블랙베리만한 키보드를 가진 전화기는 없다. 현시점에서 블랙베리 이외 키보드를 제공하는 기기는 없다. 블랙베리는 패스포트를 아마존 기준 549.99$으로 공급하고 있고, 이제는 블랙베리 클래식을 키보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클래식은 이 두 기종 중에서는 더 전통적인 방식의 키보드를 가지고 있으며, 비즈니스맨의 손에 착 들어맞는다. 하지만, 우리는 당신의 업무 실행을 위해서 아직도 패스포트가 더 낫다고 보는데, 클래식의 떨어지는 퍼포먼스가 아무래도 감점요인이 되겠다.
자세한 평가를 하기전에 간단히 블랙베리를 요약하자면 장점, 엑설런트한 만듦새, 러블리한 키보드, 매우 좋은 통화 품질 단점, 느림, 써드파티 앱의 심각한 부실 총평, 통화와 문자에는 엄창난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온라인 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하는 기기
Physical Features
블랙베리 클래식은 bold 9900에 최대한 가깝게 만든 모습이지만, 꽤 괜찮은 크기의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크기를 보았을 때 이 전화는 한손용 전화기이지만, 아마 당신이 큰 손을 가진 남자일 경우는 더 그럴 것이다. 패스포트와는 다르게 당신은 키보드를 한 손으로 타이핑할 수 있다.
그리고 키보드는 다시 돌아왔다. 패스포트가 가진 뉴-코크 스타일, 스페이스가 문자열 사이에 끼어있는 그런 것 말고 진짜 키보드 말이다. 클래식은 4열의 쿼티 및 물리 전화걸기, 전화끊기, 메뉴, 돌아가기 버튼 및 트랙패드의, 마치 2008년의 그때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 키감은 이상적으로 clicky하다. 몇몇은 패스포트의 키감이 곤죽같다며 불평했는데 클래식은 그렇지 않다.
이런 점은 아마 블랙베리의 올드스쿨 오너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심지어는 이전의 자잘한 이상했던 점들도 그대로다. 그러니까 숫자들이 좌측 키보드에 사각형으로 배열되었다든지 하는 점 말이다.
블랙베리 골수 광신도가 아닌 입장으로서, 나는 이런 리트로(본문은 old-school)한 터치의 일부는 좀 쓸모없다고 느낀다. 예를 들면 터치패드는 당신을 터치스크린 위로 돌아다니도록 하는데, 이는 커서 컨트롤을 통해 텍스트를 작성할 때는 정말 유용하지만, 스와이프등의 광범위 컨트롤을 구현하도록 하는 BB10 인터페이스에서는 오히려 좀 멍청해보이기까지 한다. 메뉴버튼 역시 그냥 있으니까 있는 것마냥 보인다.
클래식은 무게감이 있지만, 이전 볼드와 같이 단단하고 고급스러 보이며, 매력적인 무광 베젤, 텍스타일 뒷면 들이 이런 느낌을 구성한다. 720*720, 3.5인치 LCD는 쨍하며 엄청 밝아서, 야외에서 들여다 보기 좋다. 290ppi의 화면은 패스포트의 453ppi 화면에 비하면 별 게 아니지만, 내게 있어 작은 텍스트를 읽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좌측엔 microSD 및 nanoSIM 슬롯이 있으며, 제거용품이 필요하다. 우측에는 넉넉한 너비의 볼륨버튼과 보이스커맨드 버튼이 있다.
Call Quality, Reception, and Battery
전화기가 물리적인 통화 및 종료 버튼을 갖고 있다면, 아마도 통화 자체가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이 점은 환상적인게, 사용자가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이면, 다이얼을 누르기 위해서 그냥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된다는 것이다.
블랙베리는 현재 통화품질에서는 가장 앞서 있는데, 이는 Paratek 안테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클래식으로 전화를 하면, 패스포트와 마찬가지로 음질은 뛰어나고 깔끔하며, 또한 꽉 차있는 느낌이다. 신호 강도는 내 테스트상 환상적이었다. 마이크로폰은 주변 잡음을 잘 제거해준다. 아래에 붙은 스피커폰은 아주 크진 않지만, 야외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하다. 그리고 스피커폰 세팅에서도 마이크로폰 자체는 깔끔한 느낌이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했을 때의 결과도 뛰어나다.
블랙베리는 AT&T SIM 카드가 꽂힌 모델을 내게 넘겨줬는데, LTE 밴드에 대한 사항은 알려주지 않았다. 어쨌든 회사는 GSM 및 CDMA 버전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wireless의 스펙은 고만고만하다. 클래식은 802.11a/b/g/n wifi를 지원하나 802.11ac나 802.11r 같은 새로운 기술은 적용되지 않았다. GPS, NFC, 블루투스가 지원되며, 블루투스는 4.0이나 LE를 지원하지 않는다. LE는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되는 것이라서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블랙베리에 호환될 것 같진 않다.
배터리 시간은 뛰어나다. 나는 2515mAh 배터리 완충 후 11시간 21분 동안 비디오 스트리밍을 사용했고, 이후에는 주말동안 충전하지 않은 채로 지내 봤는데 아주 좋았다. 아마 작은 화면이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OS and Apps
나는 BB 10.3을 이전의 패스포트 리뷰에서 다뤘었다. 포장을 뜯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메일 기능 및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알람 세팅은 정말 쉽고 민첩하다. DocumentToGo는 문서 첨부에 정말 간편하고, 웹브라우저는 데스크탑 스타일의 페이지를 보여주며, 데스크탑 소프트웨어는 이 기기를 당신 PC의 VPN device로 사용할 수 있게도 한다.
블랙베리 10.3.1은 자그마하지만 사려깊은 기능들을 추가하였다. out of office message 지원, PDF 지원, calender snooze 옵션 등 말이다.
하지만 써드파티 앱 상황은 여전히 참담하다. 게임 뿐만이 아니다. 어쨌든 게임은 무시하자. 이게 써드파티 앱 중 가장 인기 좋은 카테고리지만 말이다. 블랙베리의 앱스토어는 두개이다. 블랙베리 월드 및 아마존 앱스토어. 둘 다 중요하고 필수적인 앱들이 없거나, 아니면 예전에 쓰이던 급의 버전이다. 클래식이 안드로이드 4.3 app 대부분과 호환이 된다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구글 서비스 자체가 없는 것은 당연히 마이너스 요소이다.
예를 들어, 나는 항공사와 SNS 어플들을 이 두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했다. 나는 델타, 유나이티드, 여행대행사 Egencia의 어플을 사용하는데, 이 어플들은 존재하였다. 인스타그램과 구글 행아웃은 없었는데 vine은 있었다. 써드파티 앱들로 인스타그램과 행아웃을 제한적으로나마 사용할 수 있었다. 델타와 Egencia 앱은 안드로이드에서 지원되는 핵심기능이 없었다. (나는 사실 이 점을 9월에 발견했는데, 블랙베리는 그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답했다. 2달 후에도 결과는 알다시피다.) 그리고 아마존 앱스토어의 속도 자체가 패스포트보다 훨씬 느리다. 때때로 어플들이 설치되는데 1분 넘게 걸려서, 나는 앱스토어 자체가 뻗은 줄 알았다.
또 좌절스러운 점은, 이 어플들 일부에서 상위 버전이 클래식에서 그냥 잘 돌아간다는 점이다. 만약에 델타, Egencia를 다른 기계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은 후 APK파일을 클래식에 설치하면, 완벽히 돌아간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블랙베리에서 이런식으로 APK를 설치하는 것은 블랙베리가 주창하는 단순과 보안의 원칙을 무시하는 것이다.
다른 어플들은 단순히 호환이 안된다. 구글 행아웃을 블랙베리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킹이 필요할 것이다. 대부분의 벤치마크 어플들은 오류가 뜬다. 긱벤치 같은 건 정말 단순한데 말이다.
퍼포먼스 역시 아쉽다. Quell Memento같이 단순한 게임이 멈칫멈칫 한다. 그 엄청 유명한 monument valley는 구동에 47초가 걸리는데, 구글 넥서스 5에서 돌려보니 13초 걸린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동안 나는 때때로 카메라와 스피커폰 버튼을 두번씩 눌러야 작동하곤 했고, 아마존 앱스토어 앱은 사용하는 내내 랙이 걸린다.
블랙베리 10.3 OS는 1.5GHz 듀얼코어 퀄컴 MSM 8960 프로세서로 돌리기엔 좀 버거울지도 모른다. 이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S4 플러스로 알려져 있고, 오래된 Adreno 225 GPU를 사용한다. 출시는 2012년에 되었다. 패스포트의 쿼드코어 2.2GHz 스냅드래곤 801과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좋지 않다, 그리고 내가 구동할 수 있었던 극소개의 벤치마크 어플들이 이를 증명한다. 클래식은 안투투 벤치마크에서 17817, 브라우저마크에서 663을 기록했다. 패스포트는 안투투를 돌릴 수 없었지만, 브라우저마크에서는 977을 기록했다. 거의 50%의 차이다. 최근의 하이엔드 안드로이드 전화기는 안투투에서 35000-45000 정도, 브라우저마크에서 1300-1500 정도를 기록한다.
브라우저 실사용을 테스트해보면, 패스포트와 클래식의 차이는 벤치마크에서 기록했던 정도의 차이가 난다. BB10.3은 좋은 브라우저를 가지고 있는데, 클래식에서 페이지 로딩이 확실히 느리다. 우리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패스포트는 9.4초가 걸리는데, 클래식은 17초가 걸린다.
Multimedia
8MP의 메인 카메라는 일반 광량에서 꽤 괜찮다. 쨍한 사진을 금방 찍어낸다. 플래쉬는 작은 방을 비출만큼 충분히 강하다. 비디오 모드는 1080p/30fps 혹은 720p/60fps를 담아낼 수 있다지만 내가 사용해보니 좀 일정하진 않은 것 같다. 내 야외 비디오 중 하나는 주광에서 촬영하였는데, 25fps 정도였다. 실내에서는 AF가 좀 문제가 있었는데, 다시 초점을 탭해보면 괜찮아졌다.
전면 2MP카메라는 메인 카메라에 비해 꽤 모자라다. 야외에서는 화밸 문제가 있었다. 실내에서는 셔터스피드가 느려 정말 소프트한 사진들이 나왔다. 720/30fps 비디오는 그래도 꽤 부드러웠다.
블랙베리는 이 전화에 미디어를 넣고 빼는 몇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16GB 공간은 실제로 13GB 정도 남아있다. 미디어를 동기화하기 위해서는 Blackberry link 어플을 USB 케이블 혹은 와이파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microSD카드 슬롯은 내 64GB 카드에 잘 조합되었는데, 나는 이 카드를 미디어 파일 및 다른 안드로이드 폰 어플을 가져다 쓰는데 사용하였다.
음악과 비디오 앱들은 여타 블랙베리 기기들과 다를 바 없다. 어쨌든 이 기기는 비디오를 보기 위해 최적화된 종류가 아니라서, 비디오를 보면 여백이 생기고 화면은 꽤나 작다. 스포티파이와 판도라는 아마존앱스토어에서 사용가능한데 비디오 서비스는 빈약하다. 넷플릭스나 HBO Go, 아마존 뮤직/비디오 등은 없다. 뭐 엔터테인먼트는 우선순위가 아닌 것 같다. 나는 이 전화가 업무용 기기라는 걸 안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어플들은 비행 연착같을 때 도움이 되지 않는가.
클래식은 패스포트와 같이 Slimport HDMI케이블과 퀄컴의 무선 미라케스트 스트리밍을 통해 TV 미러링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면 프리젠테이션을 큰 스크린을 통해 한다든지 말이다. 어쨌든 유튜브 비디오도 큰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었다.
Conclusions
나는 한손용 전화기를 사랑한다. 나는 키보드를 좋아한다. 아마 당신은 클래식이 내 취향일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클래식은 몇가지 문제들, 예를 들면, 똑같이 매력적인 Q10이 아마존에서 169.99$에 팔렸었다는 사실이나, 퍼포먼스나 느린 어플 구동속도 등의 사실들을 안고 있다.
나는 업무시 클래식을 사용하고 싶다. 하지만 구글 행아웃이 안된다는 사실은, 우리 회사에서는 파탄 자체이며, 업무시 필수적인 여행 어플들을 안드로이드에서 떼어다가 설치해야 한다는 사실은 참 어처구니가 없다.
하지만 나는 이 전화기의 점수를 내 주관적인 평보다 더 높게 매길 것이다. 생각해보면 남아있는 피지컬 키보드 전화가 별로 없다. 클래식은 기본에 충실하다. 전화기능이라든지 달력, 보안 문자 같은 블랙베리가 2003년부터 쌓아왔던 것들 말이다. 하지만 그 이상을 원한다면 답은 실패다. 만약 당신이 블랙베리를 경험해보고 싶거나, 업무를 좀더 나은 방식으로 처리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라. 패스포트를 사는 거다.
원문 :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473713,00.asp
번역 : Maroo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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